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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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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0 15:4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충북 청주를 방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주도심 경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유보를 언급하면서 "정부가 균형발전을 좀 더 비중 있게 보고 결정했어야 했다”면서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고시하면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중 오송∼청주 공항 구간은 청주 도심 경유 노선과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 중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분석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나 역시 줄곧 청주 도심 경유가 맞는다고 얘기해 왔다”며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필요하다는 충북도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그러면서 “정부가 복수 안을 가지고 추진 방향을 정한다고 여지를 남긴 만큼 충북도와 힘을 합쳐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최종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초 광역적 권역별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메가시티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충북·충남·대전·세종으로 이어지는 충청권은 관련성 있는 산업·인프라·행정이 집적돼 있어 메가시티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국민들이 (대선) 후보들을 예리하게 분석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진짜 내 모습을 보여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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