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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반기 대단지 아파트 분양시장 ‘큰장’

총 12개 단지에 2만1869가구... 대전 천동3구역, 용문동1·2·3구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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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0 16:5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하반기 충청권 대단지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펼쳐진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에서 하반기 1000가구 이상 아파트 총 12개 단지에 2만186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대전은 상반기 예정물량이 대부분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아파트 공급 부족현상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부동산114와 지역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77개 단지, 14만2571가구(임대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 40개 단지, 6만6888가구와 비교해 가구 수에서 약 2.1배 많은 규모다.

충청지역별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은 대전이 4개단지 969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은 4개 단지 6117가구, 충북은 3개 단지 4713가구, 세종은 1개 단지 1350가구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대전은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신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모처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대전지역 분양예정인 주요 대단지를 보면 우선 동구와 LH, 계룡건설이 민관 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동구 천동·효동 일원에 부지면적 16만3000㎡, 총 3463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민관 공동사업인 만큼 사업속도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조합원 분양은 8월 중에, 일반분양은 늦어도 9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지역 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용문동 1·2·3구역은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2763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측은 연내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시공사는 포스코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다.

또 도안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는 도안 2-3지구(27·28블록) 도시개발 사업은 유성구 용계동 산27-1번지 일원 17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연내 분양 목표로 부원건설이 시행·시공한다.

이와 함께 세종지역은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6-3 생활권 L1 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세종자이 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54㎡ 총 1350가구로 짓는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역업계 관계자는 "대단지가 조성되면 입주민을 비롯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학군이나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아파트 가치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런 대단지에는 청약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약가점 등을 고려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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