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일주일간 하루 7.3명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7.21 16:30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의 코로나19 확산지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부터 5인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던 이달 1∼13일 청주 확진자는 일평균 2.6명꼴인 34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충북도가 거리두기를 격상한 지난 14일 이후 확진자는 59명(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일평균 7.3명으로 급증했다.

두자리 수 확진도 15일(10명), 17일(11명), 21일(11일)을 합쳐 3차례나 된다.

중요한 점은 이달 확진자 9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명(58%)이 타지역 관련이라는 점이다.

4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2명은 그에 따른 n차 감염 사례다.

수도권과 대전 등지의 폭발적 확산세가 청주로 옮겨붙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시는 감염원 차단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유흥시설, 식당·카페·목욕장업, 이·미용업소, 숙박업소 1만8500곳을 대상으로 2단계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대형 유통시설 16곳과 직접판매홍보관 11곳에 대한 점검도 펼칠 계획이다.

수도권과 대전지역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 효과’에 대비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과 유흥시설이 밀집한 청원구 율량동 일원에 대한 차단방역도 강화해 위반 사례 적발시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이나 인접 지방자치단체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