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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친환경 정책에 대기질 개선 효과 ‘뚜렷’

NO2농도 33%, SO2 18%, CO 14%, PM 10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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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4 23:40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서산시청(서산시 제공)
서산시청(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의 대기질이 친환경 정책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는 독곶리, 동문동, 대산읍, 성연면에 설치된 도시대기 측정망 자료(2016년부터 2020년) 분석 결과, 이산화 질소의 경우 수도권 대비 37% 가량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학회저널 논문에 2005~2015년까지 NO2(이산화질소) 농도를 위성 분석한 결과, 서산시 일원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빨리 심해진 도시로 발표했다.

이에 시는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6년도와 비교해 2020년 연평균 NO2 농도가 약 33%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오염 대표물질인 SO2(이산화황)과 CO(일산화탄소)는 각 18%, 14% 낮아졌고, 미세먼지 지표인 PM10과 PM2.5의 경우도 각 20%, 11% 가량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도 NO2 기준으로 수도권과 비교하면 약 37%, 전국 평균과는 약 13% 낮은 수준으로, 시 대기질이 전국 평균 이상으로 올라서며 대기질 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그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조기 폐차, 저감장치 지원 등 올해 23개 사업에 230억 원을 투자해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충남·내포지역 중 Kg당 충전요금이 78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정도관리센터, 충남서북부권환경관리단 유치, 환경안전팀 등을 신설해 감시와 지도를 철저히 한 것도 주효했다.

맹정호 시장은 “시의 대기질 개선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 및 참여가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 대기질을 한층 더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가 있는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충남 서북부 천안, 아산, 당진 등 3개 지자체와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대기질 개선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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