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3파전(?)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3파전(?)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21.07.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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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위원장 VS 5선 정진석 VS 3선 김태흠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일찍이 충남도당위원장직을 점찍어 온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에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연임 도전을 선언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에 3선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가세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모한다.

이날 오전 박찬주 전 도당위원장은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고 도당위원장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에 선출되는 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관리해야 한다"며 "먼저 치러지는 대선 과정에서 대선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공정하면서도 흥행을 불러일으키는 경선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인 누구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 도당위원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인식”이라며 “개인의 친분이나 인연을 떠나 민주적이고 공정하며 상식에 맞는 절차에 따라 후보들을 세워야한다”고 도당위원장의 엄정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시·도의원, 기초단체장들은 지방 풀뿌리행정을 이끌어가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다. 그런데 그들의 열정과 절박감을 악용한 공천갑질·헌금, 공천장사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이 나오고 있고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물심양면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의원이 “당내에서 자신이 충남도당위원장이 돼야 윤 총장을 대선주자로 만들 수 있다”고 거론되면서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좌측부터 5선 정진석 의원, 3선 김태흠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사진=장선화 기자)

박 전 대장의 출마선언이 돌자 이명수·정진석 의원의 변수로 원내·외 위원장들이 뜻을 모아 김태흠 의원에 충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3선인 김태흠 의원(보령시·서천군)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15개 시·군 당협위원장과 원내위원들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원외 위원보다는 현역의원이 더 잘 이끌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5선의 정진석 의원이 단 한 번도 충남도당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어 적임자로 생각했는데 박찬주 전 도당위원장의 책임당원 명부유출 등으로 시끄러워졌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충남도당 A씨는 "정 의원 측에서도 26일 위원장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수 후보자 등록 시 차기 도당위원장은 선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선으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수 후보자가 등록하면 차기 위원장은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의원 85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로 선출한다. 임기는 취임 후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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