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엽서 그리기 공모전은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다수의 기관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의 유, 초등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약 135만 여명이 참가했다.
당선혜 양은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벼가 많이 많이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멋있는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당선혜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이 현지 학교에 선물로 전달되고 또 벽화로 그려진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엽서에 그린 것처럼 벼가 많이 자라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이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포초등학교 박용철 교장은 “당선혜 양의 작은 관심이 지구 반대편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도전이 큰 성과로 돌아온 이번 수상이 매포 어린이들이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