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버드내중학교(교장 김병한)가 지난 26일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유등천 환경정화를 통해 청렴한 세상을 위한 작은 실천에 앞장섰다.(사진)

지난 3월부터 대전버드내중학교는 교육 중점 사업인 ‘1인 1위인 탐구’ 활동과 연계해 청렴 인물 소개와 청렴 실천 교육을 강조해 왔다.

청렴의 위상을 드높이고 청렴의 선도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은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도모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생활 속의 청렴’ 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이날 ‘유등천변 환경정화 봉사활동’ 행사가 계획됐다.

이날 유등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직원 앞에 선 김병한 교장은 “청렴한 사람은 존경과 신뢰를 얻는 사람이며, 청렴한 사람이 되는 것은 위대한 일을 해서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지켜나가는 것”임을 강조하고,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쓰레기 줍기’도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청렴의 첫걸음임을 역설하며 ‘학교장 청렴 서한문’을 나눠 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환경정화’와 ‘청렴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입을 모았다.

학생들도 사제동행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청렴한 세상은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고, 청렴 실천이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져 청렴 교육의 중요한 장이 됐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