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우리 동네 이야기’ 마을史 편찬은 마을 어르신과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전달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천안지역 6개 고등학교 학생 31명이 참여하여 4월부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4월 ‘구술을 통한 역사 쓰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대식 이후 5~6월에는 학생들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 인터뷰를 하고, 6~7월에는 채록한 이야기를 글로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10개 팀의 이야기를 돋보이게 해 줄 삽화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김중석 그림책 작가가 실제 삽화 작업 과정을 설명한 후 팀별 그림을 그려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들은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그림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작품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