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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 김 해외서 불티... 충남산 수산식품 수출 ‘역대급’

올 상반기 8509만 달러… 전년보다 5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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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7 08:1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 보령의 한 수산업체에서 수출길에 나설 김을 가공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보령의 한 수산업체에서 수출길에 나설 김을 가공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조미김 등 충남산 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올 상반기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 집계 결과, 지난해 상반기 5451만 달러보다 56.1%(3058만 달러)나 증가한 850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액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 증가율 14.1%를 크게 웃도는 성과로,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16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지난해 도정 첫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전년동기 3959만 달러 대비 39.3% 증가한 5513만 달러를 기록, 전체의 64.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김 2515만 달러(98.4% 증가), 기타수산물 156만 달러(72.3% 증가), 어육 108만 달러(신규) 등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3723만 달러로 전체의 43.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62만 달러보다 111.3% 크게 늘었다.

중국에 이어서는 미국 1438만 달러(5.3% 증가), 대만 477만 달러(56.5% 증가), 러시아 380만 달러(92.3% 증가), 호주 298만 달러(84%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수산식품 수출 호조는 조미김, 마른김 등 김류의 수출 확대가 견인하고 있다.

또 중국의 내수 회복과 유럽 등 수출국 다변화, 해조류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슈퍼 푸드 인식 확산, 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충남도의 창업 투자 지원사업을 통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 화상 수출상담회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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