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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대전 빈 사무실‧상가 늘었다

2분기 공실률 증가·임대료 하락... 폐업 늘고 신규임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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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8 16:3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한국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한국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2분기 대전지역 오피스, 상가 공실이 더 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폐업증가와 신규 임차수요가 줄면서 전분기대비 공실률이 증가한 것.

임대료도 하락한 가운데 투자수익률은 개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대비 0.1%P 상승한 15.4%로, 전국평균(11.1%)대비 높은 공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3%로 전분기대비 0.3%p 늘었고, 소규모 상가 역시 7.5%로 0.2%p 증가했다.

임대료는 중대형상가(-0.14%), 소규모 상가(-0.11%) 집합상가(-0.03%) 모두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이 같은 임대료 하락은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동인구 감소에 상권침체 및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피스는 둔산지역이 임차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서대전네거리나 원도심도 이탈 없이 유지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투자수익률은 중대형상가(2.00%), 소규모상가(1.77%)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오피스는 전분기대비 0.05%P 상승하며 2.17%를 기록해 전국평균(2.15%)보다 웃돌았다.

세종의 올 2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로 전분기대비 1.8%P 상승하며 전국 최고의 공실률을 보였다. 소규모 상가도 10.9%로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상가 임대료는 중대형, 소규모 상가가 보합세를 유지했고, 집합상가는 0.51% 하락했다.

투자수익률는 중대형상가(1.85%), 소규모상가(1.84%) 모두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전국평균대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 2분기 충남의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는 급증하고, 상가는 줄었다.

오피스 공실률은 21.4%로 전분기대비 9.1%p 늘었으나, 중대형 상가는 15.2%로 0.4%P, 소규모 상가는 6.6%로 0.3%P 하락했다.

임대료는 전분기대비 오피스(-0.04%), 중대형 상가(-0.25%), 소규모 상가(-0.27%), 집합상가 (-0.30%) 등 모두 크게 하락했다.

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지역 상업용 부동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유동인구 감소와 체감경기 악화로 공실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다만, 투자수익률은 여전히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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