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영어권 생활 간접 체험 및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능력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초·중학생 온라인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이 영어교육은 민선7기 영·유아, 청소년 복지시책과 교육 부분 투자를 확대하려는 영동군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80여명, 오는 9일부터 중학교 1~3학년 100여명이 각각 4일의 일정으로 온라인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참가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출발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학생들이 흥미있어하는 부분을 교육에 접목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원어민 강사와 1:3 실시간 화상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 수준에 맞는 교재를 사용해 수업이 진행된다.
사전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그룹 편성 후 각 그룹마다 1담임제로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에 체계적으로 지원해 도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폭넓은 안목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존 영어캠프 진행을 못하게 된 점은 아쉽지만 온라인 영어캠프로 관내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