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진기는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이용자가 직접 기계를 이용해 검진을 시행해 심리적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검진에는 총 5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며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는 본인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송되며 주의 및 위험의 경우 센터 등록 후 심층 상담 및 사례관리, 치료연계,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시범운영 동안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 세부 운영방안을 갖추고 오는 17일부터 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및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통해 군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턱이 낮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변화를 조기 발견해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자살예방 환경 조성 사업 ‘삼삼오오, 마음위로 희망위로’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유입률 향상 및 청장년 자살률 1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모든 군민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