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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 청풍호노인 사랑병원, 치매 안심병원 충북 1호 되다

보건복지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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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1 10:1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직원들이 치매 안심병원 지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제공)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직원들이 치매 안심병원 지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원장 하영수)이 충북에서 최초로 보건복지부 치매 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치매 안심병원은 치매와 함께 폭력, 망상 등이 동반되는 행동심리 증상(BPSD)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 및 관리할 수 있는 병원이다.

치매관리법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이 치매전문병동 등 치매환자 전용 시설과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등 치매전문 의료인력을 갖춰야 지정받을 수 있다.

특히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하며 신경과·신경외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 1인 이상, 입원환자 2.5명(요양병원은 4.5명) 당 간호인력 1인 이상, 정신건강간호사·노인전문간호사 중 1인 이상, 작업치료사 1인 이상 등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 충족에 따라 전국 5번째, 충청북도 제1호로 지정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60병 상의 치매 안심병동을 설치했다.

또 비약물 치료 전용 프로그램실, 낮 활동을 위한 공용 거실, 증상 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 프로그램실, 상담실, 심리안정실 등 치매환자의 안전과 효율적인 케어를 위한 치매 친화적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이와 함께 신경외과 전문의, 치매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환자별 맞춤형 전문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에 따라 치매환자의 행동심리 증상(BPSD)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전문치료를 통한 조속한 증상 완화로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2020년 공립 요양병원 대상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면서 "치매환자 입원 및 치매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뇌건강증진센터(043-646-0808)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동심리 증상(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in Dementia)은 치매에 동반되는 난폭한 행동, 피해망상 등의 증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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