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 현장공무원들의 피로 누적과 현장 고충사항 해결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마련했다.
실제 전국적으로 보건소 직원 10명 중 3명 정도가 우울 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지난해에만 전국 보건소 공무원 46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지역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몸의 피로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3일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신규직원들의 이직문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는 다양한 이유로 최근 5년간 의원면직자 39명, 질병휴직자 10명인 상황으로 내부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송 군수는 “내부의 안정이 있어야 지속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한 만큼,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