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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배회나 실종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 대상으로 12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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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6 17:20
  • 기자명 By. 박봉석 기자
[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보령시는 지역사회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행복GPS 배회감지기 보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시행하는 사회 공헌사업으로, 기기뿐만 아니라 오는 2023년까지 2년간의 통신료를 지원한다.

행복GPS 배회감지기는 손목밴드형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심존을 설정해 대상자가 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으며 응급상황 시 SOS호출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보급대상은 배회나 실종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로, 배회감지기 기계 특성상 충전 및 관리가 필요해 가족 및 후견인 등 보호자가 있는 고위험 치매환자를 선정해 우선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급 대상자는 12명이며,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어 보호자가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에서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인식표 발급, 경찰서 협업을 통한 사전지문등록 등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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