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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가시화

모항항 및 만리포 해상 5개 단지, 연말까지 점사용허가 모두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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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8 12:47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태안군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위치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위치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류지일 기자 = 태안군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태안, 서해, 가의 등 3개 단지에 대해 풍황계측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안면, 학암포 단지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점사용허가를 완료키로 하는 등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태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소원면 모항항 및 만리포 전면 해상(만리포 25km 전방)에 5개의 풍력단지(총 1.76GW 규모)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조 3000억원이 민자로 투입된다.

해상풍력발전은 미세먼지나 환경오염이 없고 육지에서 멀어 소음과 전자파 피해가 없는데다, 어족자원을 늘리고 훌륭한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군은 오는 2025년부터 태안화력이 단계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총 170억원의 군 세수가 감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에너지 사업을 구상해왔다.

이에, 지난 2018년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 태안풍력발전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내년 태안 해상풍력을 시작으로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경우 단지당 14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군은 전력생산 수익금의 20%를 주민과 공유하고 추가적으로 10%를 군 수입으로 받을 수 있는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군민들의 혜택 증진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풍력단지 관련 공감대 형성을 위한 범군민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참여 사업 발굴을 늘리는 등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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