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홍준표 후보 지지선언 후 대통령 후보에서 전격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예비후보 사퇴문을 통해 "한 달 간의 경선 여정을 마치고 저는 마지막 경선 일정을 다 종료한 시점에서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고 한다"고 했다.
박 전 대장은 "저의 목표는 1차로 8강에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설령 8강에 올라간다고 해도 그 이상 앞으로 나아갈 여력이 없다"며 "홍 후보님을 지지하고 저는 후보직을 사퇴하려고 한다.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 왔다"며 "현 정부의 위법한 적폐수사 진실을 밝히고 정치개혁을 할 분은 홍준표라고 판단했다"고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