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점검이 중요
추석명절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점검이 중요
  • 충청신문 dailycc@dailycc.net
  • 승인 2021.09.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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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권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선임연구위원
박상권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선임연구위원
박상권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선임연구위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초입에 민족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추석에도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귀성길이 무겁지만 그럼에도 백신접종이 완료되었다면 추석 연휴에 고향으로 찾아가는 발길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출발에 앞서 운전자의 몸 상태는 물론 자동차를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교통안전관리자와 운전자가 운행 전 안전점검을 일상화하고, 정기적인 차량점검도 시행한다.

이에 반해 일반 운전자의 경우는 자동차 품질이 향상되어 고장이 적어짐에 따라 차량점검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점검요령을 잘 모르고 점검을 실시하는 경우도 드물다.

평소 차량점검을 게을리 할 경우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점검요령을 소개한다.

운행 전 안전점검 생활화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차량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여 안전운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일상점검은 네 가지 분야(차량외관, 엔진룸, 차량내부, 비품관리)로 나누어 시행하면 효과적으로 모든 부위를 빠짐없이 점검할 수 있다.

첫째 차량외관 점검은 차량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외관의 손상상태를 살피고 타이어 공기압이나 마모상태는 적정한지, 타이어에 못 같은 이물질은 없는지, 휠 너트 조임 상태, 각종 등화장치 점등 및 손상상태 정도는 양호한지를 확인한다.

둘째 엔진룸을 열어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충분하고 새는 곳은 없는지, 팬벨트 장력은 적정하고 손상여부가 없는지, 각종 오일 및 배터리 상태도 점검한다.

셋째 차량내부 점검으로 각종 계기판의 정상작동여부와 연료상태를 살피고, 조향장치 및 브레이크 등 각종 페달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와이퍼 작동 및 워셔액 분출이 정상인지, 각종 미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넷째 비품점검으로는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는 불꽃신호기, 삼각대, 회중전등, 스페어타이어, 각종 정비 공구는 물론 차량등록증, 보험증 등도 확인해보자.

이러한 차량 점검요령을 반복적으로 일상화하게 되면 본인 나름의 효과적인 점검요령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만 이런 점검요령이 버거운 일반운전자의 경우에는 자동차 정비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설이나 추석 명절 이외에도 혹서기(휴가철) 및 혹한기 등에 자동차 제작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무상점검 및 교통안전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장거리운전에도 도움이 되는 차량용품 기획전을 개최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하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다만 무상 점검의 경우 다소 제한적이고 간단한 부가서비스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단위로 이동하는 장거리 운전인 경우, 안전을 위해서 동승한 가족은 전원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자는 음주운전은 물론 졸음운전, 갓길운전, 스마트폰 사용, 동영상 시청 등을 삼가고, 동승자도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해야 한다.

혹시라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이 있고 움직일 수 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연 다음 갓길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불꽃신호기 및 삼각대 설치하고, 교통사고 신고 등 2차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적절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아무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운전자 스스로가 방심하지 않고 안전한 운전을 하여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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