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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해보자

박상덕 서천소방서 서면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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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4 13:39
  • 기자명 By. 충청신문
박상덕 서천소방서 서면119안전센터장
박상덕 서천소방서 서면119안전센터장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귀뚜라미 노랫소리가 정겨운 가을이 왔다. 가을의 살랑이는 바람처럼 신바람 나는 9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다.

쌀쌀해지는 기온과 건조해지는 계절, 전열기구와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주택화재 위험성이 중가해 안전부서에서 근무하는 우리에겐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화재를 대비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화재예방 수칙 준수도 중요하지만 화재를 초기에 알려주고 소화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것으로 2017년 2월부터 설치가 의무화 돼 주택화재 사망사고를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서천군 한산면 주택에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집주인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어떠한 화재든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 대피가 늦어지면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우리 집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 내부의 침실.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천장에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각 층마다 1개 이상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역할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얼마나 많은 화재에서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화재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 전체 화재 사망자의 49.7%가 주택화재로 사망한다. 늘 나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셨던 부모님, 소중한 친구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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