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온 가을장마와 다습한 환경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한 벼 깨 씨 무늬병과 도열병 증상은 벼 잎에 암갈색의 작은 반점 또는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되고 벼 이삭에는 흑갈색으로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발병된 필지와 인근 필지는 수량감소 방지를 위해 중만생종 벼의 조기수확을 고려해야 한다.
또 수확 일을 감안해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 추가 방제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심한 지역의 개선대책을 위해 지난 9일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단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했다"며 "내년도 벼 깨 씨 무늬병 발생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 토양개량, 품종갱신, 적용약제 적기방제를 실천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