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조사업체 92곳 중 60곳(65.2%)이 추석 휴무 계획을 세웠고, 12곳(13.1%)은 미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0곳(21.7%)은 단체 휴무 없이 정상 또는 부분 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휴무 일수는 5.3일로 작년보다 0.2일 길다.
휴무 일수별로 보면 5일이 44곳(7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일 이상 8곳(13.3%), 4일 6곳(10%), 3일 이하 2곳(3.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계획 미정 업체를 제외한 80곳 가운데 41곳(51.3%)은 정기 상여금이나 귀향 여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없었다.
또 80곳 중 60곳(75%)은 평균 5만7000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조사업체 전체 근로자 2만7960명 가운데 31.5%인 8816명이 추석 연휴 때 특별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근하는 업체 직원들 대부분은 반도체, 전기·전자업종 종사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