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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행복도시권 중심 되려면 대전역 기능 혁신해야”

15일 대전·세종 정책 엑스포에서 행복도시권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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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5 17:2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15일 '대전권 광역도시 발전 방향과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영상 캡처)
15일 '대전권 광역도시 발전 방향과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영상 캡처)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에 있어 대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위상을 재정립 하기 위해서는 대전역이 가진 기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오전 열린 대전세종연구원 '대전권 광역도시 발전 방향과 과제' 정책 세미나에서다.

이날 발제를 맡은 대전세종연구원 임병호 선임위원은 "대전역 및 대전 역세권은 대전을 비롯한 대전광역권과 충청권에서 접근성이 가장 양호해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시와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대전 역세권 중심의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은 대전역이 혁신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다소 존재한다는 것.

임 위원은 "대전의 기능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전역이 중부권의 허브철도역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철도 네트워크를 추진해야 한다"며 "기존의 남북측 교통발전 방향에서 동서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호남과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철도(KTX)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 시대, 언택트시대 등 새로운 사회적 변화에 있어 대전이 가진 공간적, 도시적 이점은 새로운 도시경쟁력 요소"라며 "혁신도시, 과학플랫폼, 종합환승센터와 '대전시민광장'이라는 기능을 확보해 대전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대전이 가진 '과학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도 물리적 네트워크와 정보통신·인적자원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이 요구된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함께 지역발전 구심적 역할을 위해서는 기능적 확장과 접근성 향상이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토지주택연구원 성정환 연구실장 역시 토론에서 "단기 비전 중 가장 실현 가능성이 큰 방법이 대전역 리모델링을 통해 기능을 재창조 하는 것"이라며 "대전역이 대전 발전에 있어 핵심적 기능을 할 수 있는 혁신이 뭘까, 관계자 모두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2021년 대전·세종 정책 엑스포는 '대전 세종 협력·연대·연계의 꽃을 피우다'라는 대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역적 연계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정책포럼으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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