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가 모인 국악앙상블 '너울'과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너울'은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너울의 음악이 관객들의 생활 속에 천천히 스며들어 우리음악의 대중화와 관객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 이름이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관객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악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국악뿐 아니라 누구나 잘 아는 곡들을 국악앙상블 너울만의 색으로 재구성해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
오늘 '청춘의 우리소리 젊음(音)'에서는 해금 정다솔, 피리 하은비와 함께 콘트라베이스 서유빈, 편곡 및 피아노의 차지선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앙상블 너울이 해석한 다양한 음악들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캐논변주곡', 영화 위대한 쇼맨 OS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꾸준히 사랑받는 곡을 섬세한 화음으로 표현할 것이다.
이영일 원장은 "이번 공연은 품격 있는 어울림이 주는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또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의 공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시민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