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에 따르면 추경과 더불어 지난 2018년 개별 기금으로 융자받았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억 원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
코로나 긴급 재난지원금 및 일자리사업 등 구민 생활안정을 위한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된 이번 추경으로 동구는 대전 자치구 중 두 번째로 큰 살림을 꾸리게 됐으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또한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해 지방채 상환을 완료해 '채무 제로화'를 달성한 데에 이어 기금으로부터 융자금 상환도 마무리해 앞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각종 경상경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구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는 주변의 평이다.
황인호 청장은 "그동안 구 공직자과 23만 구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로 오롯이 주민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