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총 141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젠텍·신테카바이오·진시스템 등 연구소기업 3곳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총 152억원의 출자수익을 거뒀으며 공공 부문 창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TRI는 체계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거쳐 법인을 설립하도록 돕는'예비창업지원제도'와 ETRI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설립하거나 에트리홀딩스가 출자해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연구소기업제도'다.
김명준 원장은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 기업을 나오게 할 예정"이라며 "창업휴직제도 등 관련 규정을 간소화해 적극적인 기술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 창업기업에 대한 정보는 기술사업화플랫폼을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기술창업 지원에 대한 세부정보는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 기술창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