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은 1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시행한다”며 분야별 세부 추진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10개 반에 314명을 투입해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도 지정했다.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해 추석 연휴 전까지 1차 예방 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집합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중점관리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강화한다.
재난 안전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 실시한다.
특히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으로 분야별 비상 대비 및 응급복구 태세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소방관서 화재 특별경계 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도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 교통상황실도 계속 운영한다.
깨끗한 환경조성과 위생관리를 위해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최소화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세종 충남대병원과 엔케이(NK) 세종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응급진료체계도 유지한다. 또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474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을 점검하고 식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올 추석에도 코로나19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이동이나 만남,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추모와 성묘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며“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