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생활속에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할 생각에 들떠있지만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맘편히 고향방문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추석 명절에 고향집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고향집에 있는 부모님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용소방시설이란, 2017년부터 모든 주택(아파트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주택용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기구이며, 주택용 화재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돕는 기구이다.
최근 5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 중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건수는 223건(평균 44.6건)으로 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건수는 49건으로 22%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만큼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례로, 주택용소방시설의 효과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로 알 수 있는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를 법제화 한 이후 미국은 27년간 60%, 일본 11년간 20%로 주택화재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스럽고 아쉬워 질 수 밖에 없는 이번 추석이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나 가족에게 주택용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안심을 담아 오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