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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고, 등록금 높지만 상위권대 진학률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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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04 19:04
  • 기자명 By. 유진희 기자

대전외고의 등록금은 전국 공립외고 평균등록금보다 높지만 일명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진학률은 전국 공립외고의 평균 수준에 불과 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김선동(서울 도봉을, 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2010년 전국 외고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대전외고는 140만 3500원(입학금 1만 6000원, 수업료 138만 7500원)으로 전국 14개 공립외고 평균등록금 112만원보다 28만원이나 높았다.

반면 충남외고는 82만 7100원(입학금 1만 3500원, 등록금 81만 3600원)으로 김해외고(69만 7870원)에 이어 전국 공립외고중에서 가장 적었다. 전국적으로 공립외고와 사립외고간의 등록금 편차가 극심했는데, 17개 사립외고의 평균등록금은 423만 원으로 공립외고 평균과 300만원 이상 차이가 났으며, 2010년 국립대학의 연평균등록금인 429만원에 육박했다. 한편 2011학년도 전국 외고 졸업생 대학진학현황에 따르면 대전외고는 SKY대 진학률(서울대 15명, 고려대 11명, 연세대 18명, 총 44명)이 13%로 전국 공립외고 평균과 같았다.

충남외고는 SKY대 진학률(서울대 4명, 고려대 9명, 연세대 6명, 총 19명)이 12%로 전국 공립외고 평균보다 1%포인트 낮았다.

공립외고와 사립외고 간에는 SKY대학 진학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외고졸업생중 21%가 SKY대학에 입학했으며, 공립외고 13% 사립외고 24%였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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