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화초등학교(교장 오정환)는 지난 달 30일 백제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공부하기 위해 공주의 무령왕릉, 석장리 박물관, 금산의 인삼축제를 방문했다.(사진)

이번 백제문화 전승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서 함양은 물론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건전한 학생문화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백제 무령왕과 왕비의 능에서 발견된 유물은 백제고분으로서 전례없을 정도로 풍부하고 화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무령왕 금제관식, 금귀걸이, 금제뒤꽂이, 석수 등의 유물을 보며 그 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공주 지역 구석기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석장리 박물관에서 선사문화를 총체적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5학년 류현범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백제문화에 대해 직접 보고 공부해 재미있었다”며,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고장 부여와 이곳을 통해 번창한 백제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