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 예방을 위해 8900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오는 10일부터 무료접종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만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시설수용자 등은 군 보건소를 비롯한 각 읍면 7곳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감염성이 높은 계절성 전염병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객담,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전신증상은 약 3일내에 회복되지만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과 피로감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가 감염됐을 경우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무서운 호흡기 질환“이라며 "만성질환자, 노인, 영유아 등 우선접종 대상자들은 반드시 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료 접종에 이어 17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료접종이 실시되며 비용은 7500원이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