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충주시장 재선거에 나서는 한나라당 이종배(54·전 행정안전부 차관) 후보가 5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시민화합을 이뤄낼 ‘시민화합특별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송광호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유정복·이경재·임동규 국회의원, 경대수 충북도당 위원장 등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필승의지를 보였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민대표가 ‘시민화합선언문’을 이 후보에게 전달한 뒤, 충주시 관내 25개 읍면동에서 가져온 흙으로 ‘시민화합 희망나무’로 이름 붙여진 사과나무를 심으면서 화합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충주를 살릴 ‘깨끗함, 젊음, 능력’의 3가지 힘을 갖고 있다”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듣고 모든 열정을 쏟아 현장을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에서 단 한 점의 오점도 없는 정직한 삶을 살아왔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 곳곳을 누빌 왕성한 젊음과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탄탄한 중앙인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진식 국회의원(한·충주)과 함께 충주발전을 이끌어 나갈 ‘쌍두마차론’을 언급하며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최신병기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참신하고 능력있는 자신만이 낙후된 충주를 고도성장의 반석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이 후보는 “(자신의)선거사무소를 충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1등 충주 희망발전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