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긍정적 세정문화 실현을 위해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적극적인 세정 운영에 나서고 있다.

군은 모범 납세자의 자부심과 납세의욕을 높이기 위해 해당 월 관내거주 납세자 중 취득세, 등록세, 지방소득세 납부액 중 300만원 이상인자를 전산추첨 해 매월 1명 ‘가훈(家訓) 써주기’를 해 주고 있다.

추첨은 김영만 군수가 직접 지방세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선정하며 가훈의 글씨는 군 재무과에 근무하는 김동엽 징수팀장이 직접 써 주고 있다. 선정된 이들에게 2개월마다 월초에 가훈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고 있다.

김 군수는 5일 군수 집무실에서 7월 당첨자 권윤자(49·여·청성면 합금리)씨에게 “마음이 고요하면 즐거움이 천년을 간다”, 8월 당첨자 지수영(41·여·옥천읍 죽향리)씨에게는 “하루 세 번씩 웃으며 살자”라는 가훈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또한 군은 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2회) 등 5가지 세목에 대해 성실히 납부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납부액이 300만원 이상인 자 중 20명 추첨해 정기분이 부과되는 그 다음 달에 연간 5회에 걸쳐 100명에게 상품권 2만원 상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재산세 납부자 김상훈(61·옥천읍 하계리) 씨외 19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건전 재정 확충과 성실납세 풍토조성에 기여한 10개 우수마을에 각각 인증패와 3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군은 작년 322억 원의 지방세를 부과했고 징수는 305억 원으로 한해 400여명이 성실납세를 하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