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이 2024년까지 30%로 확대되면서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대전지역 대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배재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전날 개최한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지역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 등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유튜브 생중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자 배재대를 비롯한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목원대, 전북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 것.
이날 기관 인사 담당자들은 기관별 채용 동향과 절차, 서류·면접준비 핵심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3개 공사 모두 필기시험에 이어 서류전형, 블라인드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전형별 핵심사항과 공공기관 실무자 모의면접과 피드백이 제공됐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개별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가진 적은 있으나 대학에서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해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하길 희망하고 이번 설명회가 그 꿈을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