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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예고…대전교육청, 학교에 대응책 안내

20일부터 돌봄·급식 업무 등 차질 예상…"학사운영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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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3 16:21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대전시교육청(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교육청(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로 구성된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안내에 나섰다.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민주노총 총파업과 연계한 교육공무직원들의 파업에 대비해 관련 대응 대책을 공립 학교에 안내했다.

내용은 파업 단계별·유형별 대책, 학교급식·초등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주요 분야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을 담고 있으며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는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하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파업과 관련한 내용과 협조사항 등을 알리도록 조치했다.

또 파업으로 학교 급식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다수의 조리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지참할 수 없는 학생의 경우 빵과 우유 등 완성품을 제공하되 위생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조정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은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학사 운영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파업기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학교 급식 실시 여부와 초등돌봄교실 및 유치원 방과후 교육과정 등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학교 학사운영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3일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근속차별 철폐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학교비정규직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총파업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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