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본부에 따르면 천안시와 함께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서울방향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을 연결하는 보행도로를 개방하고 시민 접근성을 향상했다.
망향의 동산은 일제 강점기 이국땅에서 숨진 해외동포 등 영령들의 안식을 위해 1976년에 설립됐다.
본부는 망향휴게소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로 통·수로 겸용 암거를 정비하고 농로길을 개선해 인근 지역주민과 휴게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망향의 동산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도로를 조성했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속도로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