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부위원장은 "고위공직자로서 쌓아 온 풍부한 행정경험과 높은 도덕성, 장기간 해외 근무에서 얻은 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 경제를 살려내고 줄고 있는 제천 인구를 증가 추세로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여섯 가지 방향 공약을 제시한 김 부위원장은 "인사제도 전문가로서 선진 인사제도를 도입해 제천시 공무원들이 일에 보람을 느끼고 최고의 친절과 높은 성과로 시민들께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개발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혁파하고 재임 중 쌓은 국내외 넓은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내에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 건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과 오폐수 등을 활용한 트레스마 공법을 사용하는 미국 한 기업이 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업체와 인연으로 제천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 기업은 물을 이용해 전기 등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투자유치팀이 정확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미국 기업)가 유치되면 2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제천만의 장점인 수려한 경관을 활용해 스마트 농법과 연계한 예술인 귀촌마을 등의 인구 유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꽃밭 같은 소형 다품목 예산 사업을 지양하고 의림지 명품 한옥빌니지 조성, 세계 희귀 민물 고기수족관 설치, 세계 나비정원 설립, 옥순봉 및 구담봉 잔도 건설, 배론-박달재 명품 순례길 조성 등 몇 백 년을 내다본 굵직한 관광개발 사업을 펴겠다"면서 "자신의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를 진정한 국제대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맞춤형 융합복지지원센터의 설립을 통해 복지 서비스 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농산물포장배송센터를 설립하고 융복합 케어팜과 스마트팜 농촌마을 조성 등 투자 사업을 펼침으로써 농촌을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외교부에서 반기문 총장을 모시고 대대적으로 외교부 인사개혁을 완수한 인사개혁 경험과 국산 스마트 온실과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는 기업 인형 외교관"이라고 자평하며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앙아시아에서 근무하며 쌓은 넓은 국제 경험과 깊은 문화적 안목은 제천을 수준 높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규 국민의 힘 외교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제천 봉양초·중학교, 제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주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