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제1회 천안시장배 수상스키 동호인대회’가 아마추어 동호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 16, 17일 이틀간에 걸쳐 천안시 용연저수지에서 개최된 대회는 천안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회장 문석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종합 부이 슬라럼’ 종목으로 16개 팀, 70여 명의 동호인들이 용연저수지 수변에서 스키를 타고 모터보트에 매달려 그동안 가꿔온 기량을 뽐냈다.
주최한 천안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는 ‘안전’을 위해 왕복 2패스의 연습런이 마련되어 대회장 환경에 적응까지 고려했다.
드넓게 펼쳐지는 노란빛의 가을 들녘에 자리를 잡은 용연저수지는 1966년 준공된 41만5500㎡에 총 저수량 183만 9000t에 댐 길이 545m, 높이 13.5m 규모다.
대회에 참여한 동호인 A씨는 “탈의실을 대회장 앞의 민가를 임대해 사용하게 되어 아주 편안했고 천안지역 농가를 볼 수 있어 이색적이었다”며 “동호인 친화적인 대회를 준비해 주시고 따뜻한 배려에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평가했다.
문석준 회장은 “교육부가 수상스키를 특수체육 종목으로 채택·실시하면서 온 국민이 사랑을 받고 있는 수상레포츠다”며 “천안시 수상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수상레포츠 기능인력 양성 활성화 등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체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체육 컨트럴 타워로서 역할과 스포츠와 연계한 주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