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홍공노는 지난 9월 30일 발생했던 A일보 B기자의 폭언·폭행시도 건을 설명했다.
홍공노는 해당 기자로부터 유사한 사례로 피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안이 가볍지 않음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청권역 노동조합 연맹(천안, 아산, 서산, 태안, 금산, 충주)도 참여했다.
홍공노는 군청 직원 830여명이 엄정수사 청원에 동참해 대의원의 93.5%가 처벌을 원하는 만큼 전문 변호인력을 선임, 유사사례들에 대한 조합원 진술 등 관련 증빙자료를 정리해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청 노조는 해당 고발건을 기자 개인의 일탈에 대한 고발로써 언론과의 진영논리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바른 언론문화 정착을 위해 홍성군과 언론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홍공노는 지난 2010년 설립한 단체이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을 상급단체로해 군청 직원들의 대다수가 가입돼 있는 단독노조로 향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