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청주 32명, 충주 19명, 음성 9명, 제천·진천 각 2명, 보은·증평·단양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동시간대 최다 인원이다.
올해 하루 최다 확진은 지난 12일 88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의 연쇄(n차) 감염 사례다.
청주에서 모 고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 격리됐던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오창의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2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30명으로 집계됐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축산업체의 직장동료와 가족 등 13명이 이날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6명이다.
학원 관련 감염도 3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누적 11명), 콘크리트 업체(누적 14명)에서 각각 외국인 1명,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지역에서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5명도 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