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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격추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발주…2023년 상반기 구체적 계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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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1 15:4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미호강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미호강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지난 9월 14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발표한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지난 10월 20일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해 올해 12월 중순경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용역비 8억원, 용역기간 18개월로 미호강에 대한 현황조사, 여건분석,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이 그 내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추진방법은 학술부분과 기술부분으로 나눠 분담이행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번 주 중으로 제안서 제출공고(소요기간 25일 정도)를 할 예정이며, 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하고 제안서 평가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합산해 협상적격자를 결정함과 아울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2월 중순 경이면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본격 착수하고, 2023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 증평, 청주를 지나 세종시로 연결되는 금강지류 중 가장 큰 하천으로 미호강의 유역면적은 충북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미호강 유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충북 전체인구의 약 66%, 지역내 총생산(GRDP)량은 충북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는 등 충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상징성을 보유한 하천이다.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하천수질이 급격이 악화해 현재는 3~4등급 수준의 수질을 보이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하천으로 변했다.

충북도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통해 1등급 수준의 수질로 개선하고, 갈수기 하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건천화된 하천의 물을 확보해 친수공간을 확보한 후 역사테마공원, 생활체육공원, 유원지 등 친수·여가 공간을 개발해 2032년까지 미호강을 도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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