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중학교(교장 강희성) 3학년 17명으로 구성된 나눔 동아리는 지난 5일 청양군 남양면 라파노인요양원(원장 이동춘)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나눔 동아리는 매월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오카리나와 리코오더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공연을 펼치며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어르신들에게 안마도 해드리면서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선 사람들과 쉽게 어울려 누군가를 기쁘게 해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을 갖게 된 하루였다”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희성 교장은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따뜻한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사회가 요구하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스마트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