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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장교'...대덕대 학생 육군3사 합격

국방물자과 박수민 씨, 60기 예비생도 합격…할아버지, 아버지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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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8 14:40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육군3사관학교 3대 동문 진기록을 쓴 대덕대학교 박수민 씨(오른쪽·60기), 할아버지 박용수 씨(4기), 아버지 박경호 씨(34기). (사진=대덕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 3대 동문 진기록을 쓴 대덕대학교 박수민 씨(오른쪽·60기), 할아버지 박용수 씨(4기), 아버지 박경호 씨(34기). (사진=대덕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대덕대학교 재학생이 육군3사관학교 예비생도로 합격하면서 3대가 동문이 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28일 대덕대에 따르면 국방물자과 1학년 박수민 씨가 최근 육군3사관학교가 발표한 60기 예비생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합격으로 박 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할아버지는 3사 4기로 포병장교로서 전방에서 지휘관과 학군단 교관, 군무원으로 봉직한 바 있으며 34기인 아버지도 정훈장교로 전후방 야전부대에서 정훈참모를 역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장교의 꿈을 키웠다는 박 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이어 3사에 합격해 정말 기쁘다"면서 "열심히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노력하는 멋진 생도가 돼 어려서부터 간직했던 정예장교의 꿈을 이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방물자과 학과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3대가 3사관학교 동문으로 장교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는 최초로 알고 있다"라며 "우리 학과는 더욱더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자신감 넘치고 올바른 인성과 군사적 식견을 갖춘 정예 군 간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대 국방물자과는 지난 2005년 육군본부와 학군협약으로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3사관학교에 85명이 진학하는 등 군 인재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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