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화연구회는 지난 2000년에 결성돼 시 원예특작 지원사업으로 매년 국화 재배이론 및 실습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열린 국화 작품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국화연구회는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각종 국화 분재 경진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보령시국화연구회 회원의 분재작품 200여 점과 화분국 500점 등 총 700여 점과 함께 충남관상국화연합회 회원의 작품 250점도 함께 전시된다.
긴 여름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회원들의 땀방울로 피어난 올해 국화는 방문객의 마음에 가을향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국화연구회 이석성 회장은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령 시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향긋한 국향을 통해 즐길 거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키워낸 아름다운 국화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내달 2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