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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아시나요?

이상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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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9 14:2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이상필 지사장.
이상필 지사장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기존의 장기요양기관에 있는 일반실과 별도로 일반 노인성질환자와 치매어르신을 위해 ‘치매 전담실’이 추가로 설치된 시설을 말한다. 이는 보다 안정감 있는 환경에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치매전담실은 일종의 ‘시설 내 시설’의 개념으로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치매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인지기능 유지 및 문제행동 개선이 가능한 치매어르신만을 위한 전용공간이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이용 기준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라고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내역이 있는 대상자들 중 장기요양등급 2등급~4등급, 5등급 수급자, 인지지원등급 수급자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6월말 기준,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1만 220개소 대비 260개소(2.6% 점유)로 매우 적게 지정되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 대전 중구의 경우 관할(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출장소인 충남 금산군을 포함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여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서비스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치매어르신이 서비스 이용 시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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