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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왕은 누구인가

박준신 부여경찰서 경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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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3 14:48
  • 기자명 By. 충청신문
박준신 부여경찰서 경무과장
박준신 부여경찰서 경무과장

도로 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가 도로 위의 왕일까?

아니다. 자동차는 도로에서 교통의 강자이지만, 교통의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무관심하다. 그렇다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별한 양보 정신을 기대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규정에 따라 안전 운전하는 운전자가 많지 않은가.

하지만 일부 운전자의 몇 분·몇 초 더 빨리 가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것이 교통 흐름의 방해요인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됨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요즘 군·면 단위 농촌지역이 최고로 바쁜 수확기 철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지역이 그렇듯이 고령화되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경운기, 사발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거나 편도 1차선의 지방도·군도를 오로지 목적지만 보고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 건너거나, 신체 장애자용 의자차를 타고 갓길을 통행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도로 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인가?
아니다. 보행자이다. 보행자가 도로의 왕이다.

추수철 많은 농기계들이 도로를 통행하고 있다. 앞서가는 경운기 등을 보면 속도를 줄이자, 도로에 서 있는 어르신들을 보면 우리들의 부모님, 우리들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멈추자!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기다리자!
요즘이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자동차 운전자의 배려가 정말로 필요한 시기이다.

“사람이 우선임을 잊지말자”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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