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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차량 고의 충돌로 보험사기 7억 챙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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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4 16:4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대전경찰청사 전경 (충청신문DB)
대전경찰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지난해 7월 대전 서구 탄방동 유승기업사 인근서 진로변경 중인 모닝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이 이같은 방법으로 받아낸 보험금만 7억 7000만원.

대전경찰청은 수사끝에 보험사기 피의자 6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들 일부는 신흥조직 ‘구미주파’라 칭하고 보험사기에 가담할 후배를 모집하여 고의사고를 야기하고 보험금을 받아 유흥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84회에 걸쳐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야기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냈다.

대전경찰청은 고의사고로 인한 무고한 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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