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9회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오는 14일 백곡천 둔치(생거진천 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군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진천군과 한국음식업진천군지부 주관으로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진천읍 산모롱이(대표 조효분) 외 9개소와 이주여성 조리경연 부문에 중국(출품자 궁본화) 외 3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진천읍 경천식품(주)(대표 김태윤) 등 5개 업소가 우수제품을 전시하며, 이월면 (주)면사랑(대표 정세장)는 전통식품인 옛날국수를 전시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개그맨 사회 및 가수 초청공연,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환경위생과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영양(조리)사, 요리전문가, 한국음식업지부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 6개 심사항목에 대한 최고득점 순서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동점일 경우 조리방법 및 창의성, 상차림 완성도, 재료의 적정성 및 향토성 순위의 고득점자로 결정한다.
한편 심사결과 수상업소는 道 향토음식경연대회 참가 추천, 우수업소 육성지원금 지원,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추천, 군 홍보책자 게재 등 혜택이 주워진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토속음식을 선보이고 생거진천의 향토음식 문화 발굴 및 홍보를 위한 이번 경연대회가 진천군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거진천 음식문화의 대내외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