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정)은 KT IT서포터즈 충남팀과 협조해 지난 7일부터 송간초등학교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꿈을 찾는 청소년 IT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사진)

청소년들의 정보화 격차해소와 인터넷 오용으로 인한 악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 교육은 정규수업 및 방과후 학교를 이용한 실습위주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학생들의 인터넷 게임중독이 늘어나고 사회적으로 사이버 범죄가 많아짐에 따라 인터넷 역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인터넷사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지적재산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스마트기기 열풍에 따라 태블릿PC(아이패드)를 활용해 학생들이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용 어플을 이용해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증강 현실 어플을 이용해 낮에도 하늘의 별자리를 보면서 화성과 오리온 별자리도 찾아보고 학교주변 사방으로 어떤 장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피아노 어플을 이용해 동요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협동심을 길러준다.

아이패드로 피노키오와 돌고래 그림에 다채로운 색칠도 하면서 화가에 대한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끝말잇기 어플은 한글에 대한 어휘를 늘려줄 수 있고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게 단어를 찾을 수 있어 교육에 대한 효과가 높다.

KT IT서포터즈 박영순 강사는 “정보능력이 곧 실력이 되는 지금시대에 충남지역 저소득가정 자녀들은 정보기기에 대한 사용 기회가 없어서 자칫 정보화 소외계층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마트세상의 편리함과 미래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또한 인터넷 역기능에 대한 내용을 알려줘 올바른 컴퓨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교육이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12월까지 운영 예정인 ‘꿈을 찾는 청소년 IT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싶은 초·중학교에서는 1577-0080 전화로 직접신청 가능하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