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당초예산 기준 살림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도민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위드코로나 사업 적극 발굴 ▲완전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미래신성장 사업 집중투자 ▲지역 기반시설 확충정비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및 일상 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2968억원 증가한 1조6700억원으로 추계했다.
지방교부세도 올해보다 908억원 증가한 7733억원 편성했다.
5대 중점 투자사업을 보면 ▲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 및 미래산업 육성 2710억원 ▲ SOC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 정비 7810억원 ▲ 복지·고용 등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 1조9725억원 ▲ 문화·체육 생활 SOC 확충 및 관광생태계 전환 2170억원 ▲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및 자연친화 충북 조성 등 8906억원이다.
특히 도내 실정과 특성에 맞는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2억원), 수출물류창고 지원(1억원), 지역 생산품 애용운동 및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지원(2억원),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취항 인센티브(3억원), 방역체계 강화(180억원) 등 28개 사업 27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를 딛고 도민 모두가 온전한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 재정과 건전재정 운용을 통하여 경기회복의 뒷받침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편성한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 말했다.
도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