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F회의는 지난 8일에 충북도지사 주재로 관련 기관·단체 20여명이 참석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교통, 소방 등 부서별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객 운송·물류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비상 수송대책 수립, 어려움을 많이 겪는 운수 및 건설기계 업계에 도내 제조업체 확보물량을 우선 배분 등을 추진한다. 겨울철 도로 제설에 지장이 없도록 요소수 불필요 차량 위주로 제설 차량 운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소방·구급·폐기물 수거 등의 공공서비스 분야는 현재 부족하지는 않지만, 소방청,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과 대민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선다.
농업에서도 시군 임대사업소(48개소) 보유 트랙터를 적극 임대활용하고, 비료의 매점매석 행위 지도점검 강화, 비료 농가별 사용물량 제한 판매(농협과 협의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요소와 같이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12개 품목에 대해 국내 생산 가능 여부를 검토해 중앙과 협의하고 수입 비중이 높은 원자재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요소수 수급 차질 충북도 민관T·F는 경제기업과에서 총괄하고 있고, 7개 지원반 10개 도 관련부서, 6개 민간 기관·단체로 구성·운영 중이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요소와 요소수 수급차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도 자체적으로도 분야별로 현황과 문제점을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해야한다”고 강조했다.